나인 NINE - 신나는 뮤지컬 그리고 15금?! 보는이야기


12월 31일 2회차 오리 골드클래스에서 보고 왔습니다.
CGV VIP쿠폰북을 소진할 겸 다녀왔는데, 좌석도 편하고 스크린도 좋고 즐겁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게다가 영화도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일단 여자 출연진들이 화려합니다.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크루즈, 주디 덴치, 마리온 꼬띨라르, 소피아 로렌, 케이트 허드슨, 스테이시 퍼거슨... 게다가 각각의 캐릭터를 잘 잡고 귀도의 상황을 나름 합리적으로 연결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스토리 라인만 말씀드리면(스포일러 아닙니다 ^^)
귀도라는 천재 감독이 있는데, 이 감독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주변의 압박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하지만, 영화가 쉽게 만들어질리가 없지요...영감부족으로 고난을 겪다가 점차 9번째 영화를 제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각 캐릭터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희대의 카사노바 ‘귀도’를 비롯해서, 신비로운 귀도의 뮤즈이자 여배우 ‘클라우디아(니콜키드먼)’, 치명적이고 아찔한 유혹, 정부 '칼라(페넬로페 크루즈)', 한결같이 그를 지켜온 유일한 사랑, 아내 '루이사(마리온 꼬띨라르)', 귀도를 향한 위험한 동경, 기자 '스테파니(케이트 허드슨)', 편안한 안식처이자 위로, 디자이너 '릴리(주디 덴치)',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기억, 어머니 ‘맘마(소피아 로렌)’, 강렬하게 새겨진 원초적 관능, 창녀 '사라기나(스테이시 퍼거슨)'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게 됩니다.(*캐릭터소개, 다음 영화 제작노트 Breaktime 부분발췌)

귀도의 현실과 - 귀도의 상상이 자연스럽게 왔다갔다 하면서 그때마다 신나는 노래와 함께 화려한 춤이 이어지니 보는 내내 즐겁고 흥겹습니다. 특히 음악과 의상이 너무 적절하게 잘 어울리는데다가, 뒤로 비추어지는 이태리의 풍경도 예술입니다. 노래로 귀가 즐겁고, 의상으로 눈이 즐거워서, 같이 가신분도 대만족 +_+ 일단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배우들 하나하나의 모습들이 참 인상적입니다. 7명의 여배우가 나왔는데, 일곱명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것 자체가 이 영화가 재미있었다는것을 말해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화려한 것 좋아하시는 분 -
난 여배우들이 좋아 -
신나고 즐거운 음악들 원츄 -


그런데.. 중간에 페넬로페 크루즈 부근에...으악 ㅠㅇㅠ
같이보러 가실 때 상대를 잘 골라야 할 것도 같은게...이 부분이 참 민망합니다... 특수부위들을 클로즈업 하고 워낙 카메라가 농밀하게 따라다녀서... 그 당시에 좀 화끈화끈... 저희 옆 자리에 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님이 계셨는데, 보다가 나가셨습니다(-_-) 상반신 노출 이런건 절대 없는데, 뭔가 느낌은 그거보다 살짝 더 간달까... 그래도 길진 않고, 후반부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니까 보다보면 이 부분을 잊고 나올 수 있게 되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되구요. 남자분들은 가면 그냥 *-_-*므흣 하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신나고 재밌고 즐겁게 보고 왔구요. 음악과 의상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케이트 허드슨이랑 스테이시 퍼거슨이 가창력이 좀 덜덜덜 합니다.

아바타를 보고 어떤 것을 볼지 고민하는분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_@/

p.s 그나저나 남자 주인공 이름 '귀도'인데...들을때마다 뭔가 좀 느낌이 이상하지 말입니다.... 왜그러지 -_-)
     생각해보면, 기억에 제일 안 남는 건 주인공 귀도인 것도 같구요-_) 머릿속엔 온통 여배우들 생각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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